쿠쿠 쿠첸 전기 압력 밥솥 김이 새고 밥이 잘 안될때 밸브나 고무패킹 고장 탓이 아닙니다! 누구나 DIY 수리 가능

요즘 같이 물가가 높을 땐 집밥이 최고입니다. 외식보다 건강도 생각하고 맛도 챙기며 어러울수록 힘을 낼 때는 밥심으로 버티는 거죠~^^*

밥을 지을 때 대부분의 가정에서 전기 압력 밥솥을 사용하는데요. 고장은 아닌 것 같은데 밥이 설익고 취사 도중에 김이 새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쿠쿠 쿠첸 모든 전기밥솥에서 이런 동일한 증상을 보일 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취사 중 김이 뚜껑 하단으로 새는지 밸브에서 새는지 관찰합니다. 뚜껑 하단에서 김이 새는 경우는 고무마킹이나 뚜껑 자체의 결합 문제이므로 고무마킹을 갈던지 뚜껑  자체를 교환하셔야 합니다.

뚜껑 위 밸브에서 취사 중 좌우 움직입 없이 일정하게 김이 새고 있는 경우는 이제부터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거의 수리가 가능합니다.

놀랍게도 밸브를 조정하는 부분에도 전기신호가 필요합니다.  전선을 통해 밸브가 조절되는 이 부분의 기능에 이상이 있을 시에 취사 중 김이 새며 밥이 설익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밥솥 뚜껑 위의 밸브와 잠금 핸들을 분리합니다. 밸브는 위로 당겨 왼쪽으로 돌리시면 분리, 이후에 조립하실 때는 우측으로 돌리시면 됩니다.

잠금 핸들 손잡이 부분은 뒤쪽 홈으로 마이너스 드라이버를 넣어 위나 아래로 강하게 힘을 주시면 분리가 되고 고정나사를 돌려 뚜껑과 분리합니다.

뚜껑 덮개를 오픈할 차례입니다. 쇠로 된 자가 있으시다면 밥솥에 상처를 줄이고 손쉽게 분해가 가능합니다. 뒷부분 경첩 위쪽으로 쇠자를 넣어 지렛대처럼 경첩 윗부분에 받쳐 위로 올려줍니다.

이제 거의 끝났습니다. 뚜껑 덮개를 분리하시면 사진처럼 전선들이 보입니다.  취사 시에 김을 새게 하는 것이 저 전선의 문제입니다.

경첩 부분의 전선이 열고 닫는 과정에서 손상을 입어 피복이 벗겨지거나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확인해 보시면 아마 전선 한두 가닥이 끊어져 있거나 피복이 벗겨진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전선만 피복을 벗기고 연결하여 절연테이프로 마감해 주시면 수리 완료! 조립은 해체 역순으로 진행합니다.

이제 다시 취사 시에 밸브가 정상 작동하는 것과 맛있게 지어진 밥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포근하고 찰진 집밥과 함께 맛있는 식사로 조금이나마 생활에 활력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