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턴트맨(The Fall Guy/2024) 관람평 입니다! 시사회 다녀왔어요~

영화 스턴트맨 대한민국 최초시사 당첨되었어요!!
포스터만 봐도 최소한 지루하지는 않겠다는 느낌이 팍 옵니다.
데드풀 감독에 라이언 고슬링 이라니 이번에는 또 화면을 통해 어떤 대책 없는 난장판과 장난 같은 설정을 남발할지 기대감이 밀려오는데요.

시사회에 초대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종종 부탁드릴게요. 굽신굽신~^^*
이런 당첨 문자는 잊고 있다가 갑자기 받아야 제맛입니다.
시사회로는 용산아이파크몰 CGV가 제격이지요.

지난번에 분노의 질주를 움직이는 4DX로 봤는데 영화 보면서 놀이기구와 같은 위협을 느끼며 안전벨트가 절실하기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식사하기도 좋고 쇼핑하기도 좋은 서울의 데이트 필수 코스! 용산 CGV로 오세요.

시사회 티켓 배부처를 찾았습니다. 용산아이파크몰 CGV 7층 그렌드스테어는 사진처럼 커다란 계단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다음부터 친구와 용산아이파크몰 약속 잡을 때는 있어 보이게 '그렌드스테어로 와~!'라고 하세요.

영화가 7시 반에서 7시 50분으로 변경되었네요. 당첨 문자에 먼저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했으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이나 에밀리 블런트가 왔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마음이 간절한 한산함이네요.

영화를 다 보고 난 지금에서야 짠하게 이해가 되는 따봉 트로피입니다. 그냥 좋아요 엄지척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처진 어깨 마냥 항상 남자답다는 이미지의 포로로 강함을 유지해야만 하는 남자들의 애환 같은 것을 함축 표현한 고귀한 따봉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에서는 굉장히 절묘한 타이밍에 서로를 확인하는 매개로 사용되니 어느 타이밍에 등장하는지 기억했다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기본 스토리 라인은 이렇습니다. 잠수 이별을 택하고 후회뿐인 날을 보내던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는  영화감독이 된 전 여친 ‘조디’(에밀리 블런트)의 촬영장에 복귀하며 아련한 재회를 기대했지만 갑자기 주연배우가 사라지고 콜트는 우선 그 주연배우부터 찾기 시작합니다.

처음 초반은 이상하리만치 지루함으로 빠져듭니다. 감독 특유의 내레이션 전개로 시작해 진부한 로맨틱 드라마 멜로로 들어서며 개미지옥에 빠진 듯했습니다. 이게 다일까 그만 보고 나갈까 싶은 충동도 가끔 있었습니다.
하지만 샤방샤방 드라마의 나락에서 멱살 잡고 액션으로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옮겨져 저의 2시간은 순삭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손에 땀을 쥐는 위기와 긴장 속에서도 로맨스, 코미디가 정신 못 차리게 잽을 날리는 말 그대로 데드풀 감독이 말아주는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였습니다.
배우들의 매력이 또한 볼거리인데요. 에밀리 블런트의 캐릭터가 참 사랑스럽게 나옵니다.
남자 배우들의 체지방 낮은 노출과 시원시원한 액션씬들은 운동한번 배워볼까 식의 욕구와 식단조절의 필요를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아슬아슬했지만 결국은 아름다운 해피앤딩이네요. 끝까지 보시면 메이킹 필름과 통쾌한 마무리 쿠키영상도 있습니다.
우주선과 외계인이 나오니 단순히 그냥 보면 SF 장르로 오해할만합니다.

마지막 리뷰 이벤트까지 진행하네요. 관계자 여러분 정말 영화 대박 나길 응원합니다.

미니언즈 피크닉 매트 선물까지 받고 나니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곧 나올 슈퍼배드4 너무 기대됩니다.
영화 스턴트맨 시사회를 통해 2시간 동안 모든 장르를 풀코스로 선물해 주신 감독님, 배우님, 관계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