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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 수입 VS 택배기사 수입' 힘든 만큼 고소득 직업?게시글 2020. 9. 18. 05:07반응형
우리나라는 정말 택배 & 배달 서비스 강국입니다.
거의 모든 물건과 음식이
주문에 의해서 집 앞까지 도착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어색함이나 불편함이 없습니다.
늦어지거나 파손 혹은 분실되거나
주문과 다른 것이 도착한 것에 대해
떳떳하게 권리를 주장하고 있기도 하죠.
최근 배달이나 택배 업종으로
본업을 바꾸거나 투잡을 뛰기 위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진 것 같습니다.
배달기사와 택배기사의 수입과 업무강도는
어떤 상황일까요?
택배기사는 개인사업자로 대리점과 계약 시
연봉이 아니라 단가로 약정한다고 합니다.
배송량도 정해지지 않은 형식이 대부분이고
철저하게 능력이나 물량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그로 인해 수익도 천차만별입니다.
CJ대한통운의 기준으로 배송단가를 살펴보면
배송지역에 따라 1급지에서 12급지로 나눠져 있고,
1급지 택배 배송 단가는 700원 수준이며
지방일수록 급지가 높아져 1,000원대로 올라갑니다.
집하 단가는 업체(화주)가 계약한
회사의 단가가 1,300원이라고 한다면
기사에게는 100~200원 정도의 수준이라서
적어도 2,500원 이상인 단가의 상품을 집하해야
건당 400원 이상 남습니다.
보통 오전에 100개 오후에 200개를
배송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한 달 근무 기준 총 배송 건수와 집하 건수를
각각의 단가로 계산 후 공제항목을 제한 금액을
월급으로 수령하는 형식입니다.
CJ대한통운은 2018년 기준
소속 기사들의 평균 연소득을
6,937만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각종 세금을 공제하고
실수령 금액은 5,200만 원으로
월평균 433만 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5%~30% 위탁대리점 수수료는 계산되지 않아서
2016년 12월 기준 택배기사 설문 결과는
순소득이 329만 원이었습니다.
해당 자료는 예전 수치로
매년 소득이 상승하고 있다고 본다면
현재 택배기사의 급여는 400~500만 원으로 예상됩니다.
한 택배기사는 물량이 몰렸었던 3월에
주당 70시간을 넘게 일하며
부가세를 포함해 890만 원을 벌었다고 하네요.
올해만 7명의 과로사가 있었고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물량과 작업량이 현실인데요.
전국택배연대노조를 두고
특히 배송 전에 이뤄지는 사전 분류작업에
택배업계가 추가 인력을 두지 않아
두 가지 작업 처리에 대한 어려움으로
분류작업 거부 등의 파업을 강행하기도 합니다.
배달은 주문의 중간에 여러 단계가 껴있어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데요
먼저 고객이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배달주문업체를 통해 주문을 합니다.
그러면 배달주문업체에서 음식점에
주문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음식점은 생각대로·바로고·부릉 등
배달대행업체에 연락해 배달을 요청합니다.
배달대행업체는 배달대행대리점으로
배달 내역을 알립니다.
배달대행대리점은 배달기사에게
음식을 배달하도록 합니다.
배달기사는 고객에게 음식을 전달합니다.
이때 배달비의 결정권은
각 지역 배달대행대리점에게 있습니다.
대리점은 주문량과 배달기사를 고려해
건당 배달비를 정하고 이를 배달기사와 나눕니다.
배달비가 3000원이면 대리점 몫은 300원 정도이고.
나머지는 배달기사의 몫입니다.
배달앱에서 직접 배달기사를 관리하기도 합니다.
배민의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의 요기요 플러스가 여기에 속하죠.
쿠팡이츠도 모든 주문을
자체 배달원 쿠리어가 소화합니다.
자체 배달원의 경우 배달비는 배달앱에서 결정하며
앱에서 실시하는 프로모션에 따라
추가 수수료를 받기도 합니다.
지난해 배달의 민족 라이더는
연평균 약 4,800만 원, 상위 10%는 7,500만 원을
벌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서는 코로나 상황으로 배달이 늘고
배달앱 및 배달대행업체 수 또한 늘었지만
인력은 많지 않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연봉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들어서 억대 연봉 배달기사가
존재하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쿠팡이츠 고수익 라이더 순위에는
하루 40~60건 배달을 수행해
40~50만 원 수익 사례가 빈번합니다.
하루 50만 원씩 주 5일 일한다면
연 1억 2000만 원을 버는 셈입니다.
배달 인력이 귀해지면서
업계는 일반인도 자차나 자전거, 또는 걸어서
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 배달 중개업체 라이더의 소득 분포를 보면,
월 소득 100만~200만 원 23.4%
200만~300만 원 18%
300만~400만 원 10.8%
400만~500만 원 4.1%
500만 원 이상이 1.3%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배달이 되었든 택배가 되었든
같은 업종에서 같은 시간 일하지만
일의 분량과 난이도, 소득은 정말 각양각색이네요.
수고하시는 배달기사님 택배기사님
아무쪼록 사고와 과로 없이 건강 지키시고
안정적인 고용과 보험, 수입의 조건에서 일하시며
대한민국이 택배 & 배달 서비스 강국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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