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기념식 행사에 북한 애국가? 애국가 법적으로 바꿀 수 있나?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던 38선을 넘어 

불법 남침하여 일어난 한반도에서의 전쟁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625 전쟁입니다.

 

시간이 흘러 아픔의 역사도 어느덧 

색이 바래진 사진으로만 남아

전쟁의 상처를 직접 경험하신 분들은

점차 줄어가고 기억 속에서도 사라지는 듯합니다.

 

 

이미 이산가족의 사망자수가 생존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예상되고 2020~2030년을 기점으로

생존자는 급감하여 최소 2040년을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이산가족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산가족의 그리움과

하나 되어 새로운 역사를 이어갈 통일의 염원이

우리 국민들 가운데에는 남아 있습니다.

 

2020년은 이런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625 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뜬금없이

우리나라 애국가 연주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바로 70주년 행사에서 편곡되어 흘러나온

우리나라 애국가 앞부분이 

북한의 국가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가를 표절한 듯

너무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싱크로율 90% 이상으로 너무 똑같고

애국가 제창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자연스럽지 않으며

꼭 이렇게 편곡했어야만 했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원래 존재하는 음악 스타일 인지

비슷한 음악이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서

 

비슷하다는 앞부분의 전주를

네이버와 Shazam 앱을 이용해서 검색해 보았으나

역시나 기념행사의 음악이 라이브라서 그런지

비슷한 음원이 존재하지는 않네요.

 

 

 

참고로 길거리를 다니거나 혹은 카페 같은 곳에서

다음에도 다시 듣고 싶을 만한 

좋은 음악이 흘러나올 때

네이버 앱이나 Shazam을 이용하시면

내 귀를 끌었던 그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앱에서는 음악 메뉴를 선택하시면

지금 내 귀에 들리는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를

존재하는 음원을 찾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애국가 이야기로 돌아와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2년째 국가로 사용되어온 애국가인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친일 논란이 다시 점화된 

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 선생에 대해서

친일 행적이 확인되면

애국가 변경에 대한 주장도 일리가 있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과 충분히 소통과 의논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애국가는 현재 법률상으론 규정돼 있지 않지만

실질적인 국가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많은 나라들이 법률적인 규정을 통해서

국가를 정하는 경우도 있고

우리의 애국가처럼 법률적 규정 없이

국가로 부르는 나라도 많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애국가는 

법률의 근거하지 않고

관습으로 정해진 것이 현실인데요.

 

이 애국가를 합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입법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법안

 

찬성의 의미에 가장 큰 포인트는

법적으로 국가가 변조되지 못하게 하자,

또는 법으로 정한 국가가 진짜 국가이며

합법적으로 국가를 바꿀 수 있다

라는 취지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의 의미에 가장 큰 포인트는

때에 따라 국가를 변조해 사용하자,

또는 국가처럼 대한민국 체제를 규정하고 있는 것들을 

일부 합의를 바탕으로 바꿀 수는 없다

라는 취지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겨운 길을 걷고 있는 요즘

애국가를 통해 나라사랑과 화합의 뜨거운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힘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