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중앙공원 주말 가을 숲체험

 

단풍과 낙엽으로 가을 느낌이 가득한

분당 중앙공원으로 숲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분당 판교 행복마을 카페에서 

특별히 전문 가이드 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주말에 아이들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분당은 율동공원도 그렇고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좋은 시설과 환경들이 갖춰진 곳입니다.

 

중앙공원은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가수들의 공연이나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되었던 곳이었죠.

 

주말에는 항상 공원 주변으로

주차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지만

경차가 아니면 주차하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날씨가 화장하고 온도도 적당한 것이

야외 활동을 하기에 딱이네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뷰를 보여주는

이곳은 분당 중앙공원입니다.

 

 

가이드 분의 안내에 따라

모두가 오늘 사용할 이름을

자연 속에서 찾아 정했습니다.

 

전문가답게 아이들을 다루시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시는 모습입니다.

 

 

주위에 널린 다양한 나뭇잎을 주워

각자 자기만의 나무를 만들어 봅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있네요.

 

양파망에 낙엽을 하나 가득 넣고

아이들과 함께 공차기를 해봅니다.

 

양파망 안에 잘게 부서진 나뭇잎들은

다시 땅속에 양분으로 들어가

새로운 생명을 키워낸다는 가르침에

아이들의 얼굴은 사뭇 진지합니다.

 

 

길이 빙고 게임은 

자연 속에서 길이가 같은 재료를 찾는 미션으로

팀을 나누어 겨룰 수 있는

좋은 테마의 게임이네요.

 

한 뼘 길이와 손가락 한마디의 나뭇잎,

손톱 길이의 작은 돌, 한아름의 나무 등 

아이들과 이것저것 찾아 길이를 맞춰보며

승부욕이 강한 우리 아이들은

특별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자 오늘의 소감과 느낀 점을 나누며

숲 체험 프로그램은 마무리되었네요.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도 갖고

가을이라는 계절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챙겨간 축구공과 줄넘기로

2차 야외 활동을 열심히 하고

저녁은 역시 아이들의 특식

짜장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주변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쾌적한 날씨와 함께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즐겨보시길 강추합니다.